10월 청소년 동반자 사례발표 수퍼비전
지금 이순간을 만끽하고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과 새로운 변화의 에너지를 온 몸과 마음으로 체감하고 싶다.
사례발표 슈퍼비전 일정으로 방문하게 된
대구 북구 청소년상담 복지 센터.
조금 일찍 나서서
일부러 천천히 걸으면서, 가을 바람도 느끼고, 멋진 하늘도 눈에 담아 보는 여유를 즐겨보았다.
구수산 도서관 1층에 자리한 대구시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청소년 동반자 선생님 2분의 사례를
함께 나누면서, 실제 청소년 상담현장에서의 고민과 여러 제도적 한계를 다시 한번 알게 되었다.
각 학교, weeclass의 전문상담교사 전문상담사, 상담의뢰를 받게 되는 청소년 상담복지 기관과 실제 상담을 하는 청소년 동반자 등 여러 기관과 각자의 역할 사이에서 어떻게 하면, 청소년을 도울 수있을까?를 고민하고 있는데...
특히 오늘은 먼저, 경계선 지능을 가진 청소년 혹은 정신지체 청소년에 대한 10회기 청소년 동반자 상담에 대해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였다.
1. 상담자가 내담자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필요. 경계선 지능, 정신지체 청소년의 특성을 명확히 이해
2. 자해 등의 행동에 대한 대처기술 제안 및 학습
3. 단기 상담에서 상담자의 상담의 역할, 한계에 대한 분명한 인식을 통해 상담목표와 상담방향 설정 필요
4. 경계선 지능 혹은 정신지체 청소년의 부모가 명확하게 자녀의 상태를 인정하고 시회적 기능을 개발 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긍정적 지지 필요
그리고 두번째 낮은 자존감, 피해의식, 공격성 행동 등 또래관계 문제로 의뢰된 상담동기가 낮은 내담자
1. 초반에 상담자와의 힘겨루기, 혹은 신뢰감을 테스트 상황에서 상담자의 권위는 잃지 않으면서, 신뢰관계를 구축해 나가야 하는 상담자의 역량이 필요함
2. 상담관계에서 드러나는 내담자 특상과 관련하여 실제 또래관계에 적용되는 사회적 기술에 대한 학습, 그리고 그것을 통한 내담자의 자신감 향상
3. 상담자의 불안, 자신감 부족 등의 상담자요소가 상담의 방해요소가 되지 않도록 상담자 스스로 살펴볼 필요가 있음(개인분석)
2시간 동안 일정을 마치고 나오면서
열악한 현장에서도 애쓰고 있는 청소년 동반자 선생님들과 또 청소년 상담복지기관 선생님들의 노고와 열정을 다시 한번 마음속 깊이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