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탐색을 위한 기술
1. 재진술
내담자가 종종 자신의 문제로 혼란스럽고, 갈등하고, 압도당할 때, 정확한 재진술은 자신의 문제가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들리는지 들을 수 있게 한다. 내담자가 스스로 무슨 말을 하는지 들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로써 그들은 자신의 생각을 평가할 수 있고. 잊었던 것을 추가할 수 있으며 스스로 말한 것에 대해 실제로 믿는지 생각해 보면 더 깊은 단계에서 문제에 관해 상각해 보게 된다. 다른 누군가가 진술을 반복하면 종종 다르게 들리기 때문에 재진술은 내담자에게 자신이 실제 생각하는 것을 숙고하게 한다.
그리고 내담자의 문제를 명확히 하고, 문제의 특정한 측면을 좀 더 사려 깊게 탐색하며, 이전에는 고려하지 못했던 측면에 관해 생각하게 해준다.
들은 것을 말로 옮기고 상담과정에서 능동적인 역할을 수행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상담자는 내담자의 말을 이해했음을 드러내려고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담자에게 들은 것에 대한 정확성을 확인하기 위해 재진술을 사용한다.
1) 재진술의 구체적인 방법
가장 두드러진 내용이나, 내담자가 열중하는 주제를 잡아내야 한다.
-내담자가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는 것 내담자가 가장 중점을 두는 것, 내담자가 이야기하며 가장 열중하는 듯 보이는 것, 내담자가 의문스러워하거나 모순되어 보이는 것, 그리고 탐색되지 않은 것에 집중함으로써 알 수 있다. 말하지 않은 내용에 주목하는 것
-내담자 중심의 태도를 가지고 경청하는 것
- 모든 것을 부연설명하기 보다 내담자가 말한 것의 핵심을 파악한다.
-내담자의 생각에 중점을 둔다. 내담자가 다른 사람의 비난이나 다른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할지에 관한 걱정이 아닌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도록 한다.
“제가 당신의 말을 들으니”, 그건 마치...처럼 들리는 군요. 전....인지 아닌지 궁금하네요. 당신은 ....라고 말하고 있군요. 그래서.....,
2) 재진술을 하는데 상담자가 겪는 어려움
- 일반적인 사회관계안에서는 다른 사람이 말하는 것을 부연하지 않기 때문에 어색함과 부자연스러움을 느낀다. 그래서 내담자가 “내가 말했잖아요.” 와 같은 말을 할까봐 우려한다.
- 내담자가 계속 같은 형태로 재진술을 하거나 내담자의 말을 반복하면서 앵무새 처럼 말하게 된다. 내담자는 자주 앵무새 처럼 말하는 것에 짜증을 내거나 문제에 집중하는데 주의가 흩어질 수 있다.
- 내담자의 말에서 핵심적인 부분을 선택할 때 실수 할까봐 두려워서 들은 것을 모두 반복하는데 이 경우 내담자의 초점에서 이탈하거나 상호교류의 흐름을 막게 된다.
-재진술을 할 때 아무것도 하지 않는 듯하거나 내담자에게 한정된 대답만하는 기분이 들기 때문에 낙담한다.
2. 개방형 질문
-개방형 질문이 내담자로 하여금 자신의 문제에 관해 좀 더 깊고 오래 이야기하도록 격려하기 위한 효과적인 중재가 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내담자가 산만하여 같은 생각을 반복할 뿐 진정으로 깊은 탐색을 하지 않을 때 유용하다. 또한 내담자가 혼란스러울 때 생각을 명확히 하도록 돕고, 새로운 문제에 관한 생각으로 내담자를 인도하고, 모순되는 생각을 풀어 내도록 돕고, 혹은 너무 말이 없거나 명료하지 못한 내담자에게 구조를 제공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내담자는 종종 자신의 문제를 설명하다가 막히게 되는데, 이때 문제의 다른 측면에 관해 생각하도록 도와줄 개방형 질문이 필요하다.
- 개방형 질문은 생각을 명백히 하거나 중점을 잡는데 사용 할 수 있고, 내담자가 회기를 시작할 때, 갈피를 잡지 못할 때, 막연하거나 명확하지 못할 때, 또는 정체되었을 때 유용하다.
- 내담자가 무엇에 관해 말할지 생각하지 못한다면, 개방형질문은 상담자가 방향을 제공하기좋은 방법이다.
-사례에 대한 개방형질문을 하는 것은 내담자가 문제에 관해 넓고 애매하게 말할 때 효과적이다.
1) 개방형 질문의 구체적인 방법
- 당신이 --를 생각했던 가장 최근에 관해 말해 보세요.
- --에 관해 더 말해 보세요.
-당신이 --에 관해 생각하는 것이 무슨 의미인가요?
-그것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그것이 당신에게 갖는 의미는 무엇이지요?
---가 무엇을 의미하죠?
-내게 그 경우의 예를 들어줄래요?
-당신이--에 관해 생각할 때 마음속에 무엇이 떠오르나요?
(목소리의 높낮이는 관심과 친밀감을 전달하기 위하여 낮고 부드럽게 유지되어야 하며, 말의 속도는 느려야 한다. 상담자가 내담자를 심문하는 것처럼 들리지 않기 위해서 가정형으로 표현되어야 한다. 지지적 이되 비판적이지 않으며, 내담자가 무엇을 이야기하든 격려해야 한다. 개방형 질문은 짧고 쉬운 형태이어야 한다. 그리고 한번에 한 문제에 집중하려 할 때 가장 효과적이다.)
2) 개방형 질문을 하는데 상담자가 겪는 어려움
- 같은 종류의 개방형 질문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많은 내담자가 같은 종류의 질문을 들을 때 짜증을 내며 반응하기 어려워한다.
-진술과 개방형질문을 혼합하지 않고 오직 개방형 질문만을 사용한다. 너무 개방형질문을 할 경우 상호작용은 일방적이 될 수 있다.
감정탐색을 위한 기술
1. 감정반영
1) 감정 반영의 이득과, 감정반영을 사용하는 것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때
- 내담자가 더 심오한 차원에서 감정을 파악하고 명료화하고 경험하도록 도움을 준다. 내담자가 자신의 내적 경험에 몰입하도록 독려한다.
- 감정반영으로 정서적 정화를 독려하는 것이다. 감정은 막히게 되는 것 보다 오히려 흐리기 시작할 때 또는 내담자가 자신의 감정을 수용할 때 정화적 안도감이 일어난다.
-반영을 경청하는 것은 내담자가 정말로 무엇을 느끼는지 재고하고 재검토할 수 있도록 해준다.
-감정반영은 내담자로 하여금 자신의 내적경험으로 들어 갈 수 있게 하는 이상적인 중계이다.특히 내담자가 고통스러운 감정 경험을 내켜하지 않을 때 관심과 공감으로 전달된다면 더욱 효과가 있다.
-자신의 감정을 모르는 내담자에게 유용하게 감정개방을 모형화하기 위해서 감정반영을 사용할 수 있다.
-상담자는 내담자를 이해하려고 열심히 노력하기 때문에 반영은 그들의 관계를 구축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내담자가 상담자의 공감과 이해를 느끼고, 터놓고 상담자와 대화하여 자신의 감정을 탐색할 수 있다면 치료적 관계를 구축하기 쉽다.
- 감정반영은 내담자가 한번에 견딜 수 있는 것 보다 많은 감정을 드러낼 때 문제가 될 수 있다. 방어수위가 무너지고 나면 장기적인 감정 방출하에서 상황이 악화 될 수 있다. 그들은 그러한 감정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거나 그러한 감정을 보다 깊게 탐색할 위험을 부담할 만큼 자신이 충분히 도움을 받고 있지 못하다고 느낄 수 있다.
(치료적 관계가 강하지 않을 때, 내담자가 극심한 감정장애, 망상, 극도의 화를 감정적으로 주체하지 못할 때, 내담자가 심각한 감정위기를 겪고 있어 감정에 대해 논하는 것이 감당할 수 없을만큼 압박을 줄때, 내담자가 폭력, 우울증, 약물남용, 자해 등의 기록이 있거나 감정을 주체할 수 없거나 그것에 대해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할 때, 내담자가 감정을 표현하는 것에 대해 극심한 거부 반응을 보일때, 감정을 해결하기 위한 시간이 충분치 않을 때, 상담자가 감정적으로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이는 내담자를 다룬 경험이 많지 않을때 )
2) 공감과 감정반영의 차이
감정의 반영은 내담자의 감정에 대한 명확한 파악을 포함하여 내담자 진술을 반복하여 말하고 재표현하는 것이다. 그 감정은 내담자가 진술한 것이나 상담자가 내담자의 비언어적 행동이나 내담자 메시지 내용에서 추론하기도 한다.
공감은 내담자가 느끼는 것을 상담자가 마치 그 사람이 되어 느끼는 것을 말한다.
3) 내담자의 느끼는 감정에 대해 알 수 단서
- 감정에 대한 내담자의 표현:
- 내담자의 언어적 내용: 감정을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아도 내담자의 언어들 통해 감정을 추론할 수 있다.
- 비언어적 행동: 특히 서로 다른 비언어적 행동을 보이는 것(비일치적)
- 상담자의 감정투사: 상담자 자신. 내가 상황에 처해 있다면 어떤 느낌이 들까?
4) 감정반영을 할 때 상담자가 겪는 어려움
-슬픔이나 분노와 같이 극심하게 부정적인 감정에 대한 내담자의 표현에 겁을 먹게 된다. 내담자가 울면 상담자는 자신의 개입이 내담자를 불안하게 만들거나 상처를 주었기 때문이라고 여겨 죄책감을 느낄 수 있다.
-상담자는 자신과 내담자 모두의 강렬한 감정을 인정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상담자는 내담자에게 반영할 가장 두드러진 감정을 포착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데 그들은 몇 개의 감정에 대해 듣고 어떤 것을 가장 중요하게 먼저 반영해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 자신의 감정과 내담자의 감정을 분리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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