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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심리 이론 및 기법공유/상담실제

애도상담의 기법들 2: 죽음의 사건 이야기에 대한 작업-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경험한 사람들을 어떻게 상담할 것인가?

사별한 이들의 상담을 위한 창의적 실습들
Robert A. Neimeyer, PhD

Part 2. 죽음의 사건 이야기에 대한 작업

Processing the Event of the Death

❶ 치유적 존재의 힘(The Power of Presence)

ⓐ 치료는 ‘우리가 누구인지’로 시작해서 ‘우리가 무엇을 하는지’ 로 확장된다. 우리 자신을 그 만남에 있기 해는 것이 뒤의 모든 것에 대한 필수적인 전제 조건이다.

ⓑ Empathic attunement(공감적 조율)은 반영, 타당화 그리고 변화를 위한 공간을 연다

ⓒ 의미 재구축은 진심어린 I-Thou relationship(나(상담자: 학생)-너(내담자: 선생) 관계)를 유지하는데 있어서, 존중, 협력, 과정 직접적인 스타일을 필요로 한다.

임상가의 도구상자: 존재(완전히 존재)와 부재(Presence and Absence)

┏존재: 나만을 위해 존재 하는 느낌이다. 진정으로 존재할 수 있는, 수용성, 내담자에게 배우려고 하는 자세

┗부재: 신체적으로는 함께하지만 심리적으로는 함께하지 않음. 이것은 혼탁한 거울과 같아서 상담자를 통해 자신을 볼 수 없다.(not mirroring)

 실습

-Holding the space

-Noting the shift

-Changing role

1)2명씩 1조로 나누어 말이나 접촉 없이. 충분히 존재하는 상태로 같은 공간안에 존재해 보십시오.

2)눈을 감고 크게 숨을 들이 쉬고 내쉬고, 들이 쉬고 내쉬고 그런 다음 눈을 떠서 앞에있는 상대방을 바라보고 인사합니다.(신체적인 접촉, 말없이)

3)존재하기(완전히 집중하여 오로지 앞에 있는 상대를 바라봄)

4)서로 부재하기(시선은 그대로 상대방을 바라보지만, 다른 생각하기)

5)각각 서로 부재 하고 존재하기 번갈아 가면서 해보기

6)다시 존재하기. 상대방을 바라보고 인사하기.(신체적 접촉과 말없이)

*처음에 존재했을 때, 그리고 같이 부재했을 때, 각각 존재하고 부재했을 때, 다시 존재했을 때 느낌 나누기

*존재하기는 deep contact를 가능하게 한다. 실제적으로 내담자를 파악할 수 있게 한다. 필요와 요구가 무엇인지? 상실을 경험한 내담자의 경우 상담자의 부재를 느끼면 얼마나 큰 영향을 받게 될 것인가? 생각해봐야 한다.

┏ 존재⇨감사함

┗ 부재⇨상실

∴ 존재하는 것 자체로 내담자는 감사함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존재는 애도상담의 틀이자 상담자체가 될 수 있다.

❷ 복합성 평가

연구에 따르면, 애도자와 관련된 요인들, 고인과의 관계, 죽음의 특성, 그리고 사별이전의 질병과 상황 등을 포함한 상실의 통합(Integrated grief)을 방해하는 어떤 것들은 사별을 어렵게 만든다. 사별한 사람의 75%가 회복탄력성을 가지고 있어서 전문적인 치료의 도움이 없이도 애도는 몇 달의 기간에 걸쳐 적응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이런 경우 애도치료의 효과 또한 미비하다. 하지만 복합애도의 경우 치료가 필요하다.

임상가의 도구 상자 :복합애도에 대한 상실전 위험 요인 체크리스트

Pre-loss RISK factors for CG

삶의 말기에 관찰 가능한 어떤 요소들로, 상실이후에 따르는 복합적이거나 강렬한 애도의 높은 위험 수준을 예측할 수 있을까? 아래와 같은 개인 혹은 가족 특성, 죽음 그 자체 그리고 치료적 맥락이 사별에서 좋지 못한 적응과 연관된다고 보고한다.

 배경요인

 죽어가는 환자와의 가까운 관계( 특히 배우자나 자녀 상실)

 여성(특히 엄마들): 튼튼한 애착관계로 인해

 소수 민족 지위

 불안정 애착유형: 불안정 애착인 사람들이 복합애도 위험이 높아진다.

 죽음-관련 요인들

 사별과부화(짧은 기간 동안 연달은 상실: multiple loss(한사람의 상실이 충분히 다뤄지기 전에 다른 상실을 경험)

 죽음을 기다리는 동안 보이는 죽음에 대한 낮은 수용정도

 잔인한 죽음(자살, 살해, 사고)

잔인한 죽음을 겪은 사랑하는 이의 시신을 발견하거나 본 경우

(집에서의 죽음과의 상대적으로) 병원에서의 죽음

부고를 알리는 방식에 대한 불만스러움: 딱딱하거나 관심없는 듯 한 방식으로

치료-관련요인들

 공격적인 의료개임(예: 중환자실, 인공호흡기, 인공심폐술)

어떤 치료를 받을지에 대한 불확실성

치료에 관련한 가족간의 갈등

치료로 발생한 경제적인 어려움

보호자의 부담: 삶의 역할과 목적상실

삶의 말기 care와 애도 care의 연속성이 끊겨 있음

∴이것을 자연스럽게 이어가는 것이 필요함

 

임상가의 도구: 복합애도 선별(Screening for Complicated Grief)

 

좀 더 체계적인 복합애도 평가가 필요한지 보기 위해서 어떻게 임상가가 재빨리 사별복합성의 가능여부를 선별할 수 있을까? 아래 제안들은 내담자가 끊이지 않는 애도속에서 “갇혀있는지?” 아니지를 알 수 있도록 도와준다.

 

 증상 스냅사진(Symptom Snapshot)

상실은 점진적으로 통합되어지므로, 내담자가 자신도 자신의 적응을 관찰하기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오늘 당신을 만난 것과 비교해서, 3달 전 제가 당신을 만났더라면 무엇을 보고 들었을까요?”라고 질문을 한다.

 

3개월 이후 “어떤 점이 같고 다른지?”에 대해 상담자가 질문함으로 내담자가 스스로 성찰할 수 있도록 해준다.

 

 통합성 조사(Investigate Integration)

내담자에게 구체적이고, 긍정적인 면을 떠오르게 하는 측면에서 죽음 사건 이야기 혹은 고인과의 관계이면의 이야기를 물으며, 회피대처를 시사하는 언어적(verbal), 언어와 수반하는, 비언어적 채널의 의사소통사용사이에서 막히거나 불일치한 신호를 관찰하십시오.

 

잘 속는 질문(Credulous Questioning)

심리학자 조지 켈리( George Kelly)는 “당신이 어떤 사람과 관련하여 도대체 뭐가 문제 인지 알고 싶다면, 물어 보세요 그러면 그 사람이 당신에게 알려줄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 이 조언에 따라 “ 당신의 애도는 어떤 가요?” 라고 물어볼 것을 고려해 보십시오. “ How are you doing with your grieving? "

 

❸죽음에 대한 narrative 재진술

Narrative Processes

┌ ⓐ 외적 내러티브(external narrative): 객관적인 사실의 이야기

마치촬영을 하듯이, 제3자의 입장에서: “거기 누가 있었고?” 무엇을 했는가?

머리를 서로 땋듯이├ ⓑ 내적 내러티브(internal narrative): 정서-중심의 이야기

잘 엮어서 내적인 부분에 중점을 둠: 병원에서 전화가 왔을 때 어떤 것을 느꼈 고, 몸이 어땠는지?

└ ⓒ 반영적인 내러티브(reflexive narrative): 의미-지향의 이야기

그 당시에 어떻게 그 상황을 이해했는지? 가장 같은 생각을 했던 사람은 누구인가? 가장 다른 생각을 했던 사람은 누구인가?

외적, 내적, 반영적 내러티브를 엮고 붙임으로써 내러티브를 정교하게 만든다.☞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게 된다.

 

❹ 상실이야기를 재방문하기(Revisiting the story of Loss)

Shear`s Complicated Grief therapy

슬로모션 비디오를 보는 것처럼 상세히 이야기 함

ⓐ 애도 촉진 기법은 PTSD노출 치료와 관련이 있다.

ⓑ 외적, 내적 그리고 반영적인 내러티브를 한다.

ⓒ 목표: 상실 사건이야기를 통합하고, 고인에 대한 심상을 다시 세우는 것

자세히 잘게 쪼개서 모든 것의 처리를 돕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통합하는 것

 상담자 tip

1)완전히 존재하기 연습

- 이야기 할 때 최대한 집중

2) 머리를 땋듯이 내적, 왜적, 반영적 내러티브

3) 상담자가 이야기 속도를 느리게 (눈을 감고, 상실의 상황속으로 들어가게 한 다음 쉼호흡 2-3번 )

임상가의 도구: “뜨거운 지점(hot spots)” 작업

                         ┗ 감정이 고조되는 지점

1. 재진술하는 동안 고통스런 정서의 강도를 파악하기 위해 고통의 주관적 척도(SUD)를 사용

2. 지속되는 “뜨거운 지점”의 이야기를 적어도 세 번 반복하라.

┖ 그 방에서 나온 뒤 다시 들어가게 함(뜨거운 지점의 문을 열고)

3. 이 작업은 사건 이야기에 있는 “ narrative gap”을 자주 채워 넣는다.

놓치고 있었던 조각들을 찾게 됨

┗ 긍정적인 부분 多

4. 목표: 사건 이야기의 자발적인 재조직화와 통합을 촉진

고통스런 경험에 대해 완전하고 일관성있는 story를 짜는 것

4)과정은 주도하되, 내용은 주도하지 말고 이야기 한다

임상가의 도구: 치료적 일지에 대한 가이드라인(Guidelines for Therapeutic Journals)

1. 당신이 방해 받지 않을 사적인 장소를 찾으십시오.

2. 당신 삶에서 보다 더 외상적인 경험들 중 한 가지에 집중하십시오.

3. 가장 안전하기 어려운 측면들에 대해 쓰세요.

4. 외부적 사건과 당신의 깊은 생각과 감정사이를 이동하십시오.

5. 문법과 단어에 대한걱정은 버리세요. 오직 당신만을 위해 작성을 하시길 바랍니다.

6. 하루에 20분씩 작성하시고, 이를 최소한 4일 동안 지속하세요.

왜 20분인가? 두려운 상황에 노출되는 상황에서 stress반응을 보이다가 감소된다. stress를 견디면 회피코딩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조절 코딩이 생기게 된다.

(변화를 느낄 때 까지 견디게 함)

7. 평소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중간활동”을 계획하시길 바랍니다.

8. 지지적인 사람을 갖거나 필요한 경우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십시오.

20분씩 일주일에 3-4번 이상 하면 효과⇪

 

임상가의 도구: 지시된 일지 (Directed Journaling)

1. 정서적 탐색(Emotional exploration)

-그 때 당시 그 사건에 대한 당신의 반응에서 어떤 것이 기억이 나나요? 지금, 그때 그곳으로 다시 가보십시오

-시간이 지나며 이에 대한 감정은 어떻게 변했습니까?

-이 경험 중 당신에게 있어 정서적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무엇인가요?

2. 이해하기(Sense making)

-그때 당시 죽음이나 상실을 당신은 어떻게 이해했었나요? 그 상실을 지금은 어떻게 이해하고 있습니까?

-어떤 철학적, 또는 영성적인 믿음이 당신의 대처방안에 기여하였나요? 반대로 그 믿음은 이 사건으로 어떤 영향을 받았나요?

-이 상실이 당신의 삶의 방향에 영향을 주었습니까?

3. 이점 발견(Benefit finding)

-당신의 관점에서 볼 때, 애도에서 당신이 발견하지 못한 어떤 선물이 있습니까? 있다면, 그것은 무엇입니까?

-이 경험이 당신의 우선순위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습니까?

-경험한 상실이나 그 인물이 당신에게 사랑에 대한 어떤 교훈을 주었습니까?

-이 어려운 전환이 당신이 가진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더 깊게 해 주었습니까? 만약 그렇다면, 당신은 누구에게 이것을 표현할 것입니까?

┌self -emotion: (정서적 탐색) 다시 그때 그 순간 경험 ⇨ 더 부정적으로 나타나고 대처가 떨어짐

└self- distance:(이해하기/이점 발견) 당사지가 아닌 입장에서 봄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고 객관적으로 자기를 바라보고 창의적 대처방안을 모색함

임상가의 도구상자: 우리 삶의 장(Chapter of our lives)

1. 장 제목을 짓는 것은 개인적인 탐색의 현태로, 자기- 내러티브의 복잡함 및 풍부함과 더불어 그 안에서 상실의 역할을 이해하는 방법 일 수 있다.

2. 몇 분 간 당신이 살아온 길을 별개의 장 혹은 섹션으로 서술하고 나누어 정리한 후 각각 제목을 붙이고 종이에 이를 적는다.

ex) 목차를 먼저 적어달라고 요청. 각 제목의 제목을 10분정도 써보게 함

-“당신의 이야기는 언제 시작됩니까?”

-“삽화나 그림은 어떤 그림을 넣고 싶은가?”

-“제목은 어떻게 정하고 싶은지?”

-“공개되지 않은 장, 그것이 공개된장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겠는가?

이런 list를 다 사용하기 보다는 보여주고, 선택하게 하는 방법이 좋다.

임상가의 도구상자: 가상의 꿈(Virtual Dream)

1. 상실과 관련된 창의적 글쓰기

2. 시간적 8-10분 제한을 한다.

┗끊임없는 자기 수정을 하지 못하도록, 즉흥성 요구, 돌발성 촉발을 통해 정서적 유의미함을 담게 됨

3. 글안에 감정 단어를 3-5개를 포함시키도록 한다.

ex) 텅빈 집, 우는 아이, 말하는 동물, 산

4. 이야기에 나오는 인물에 대해 그 시각에서 다시 쓰게 함.

“산”의 시각에서 다시 쓰게 함

5. 상상의의 이야기에 특정부분에 대해 질문

빈집”은 어떤 느낌일까요?

임상가의 도구상자: 치료적 경청( Analogical Listening)

깊은 수준에서, 우리는 우리가 말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이 알기에 애도 상담가들은 많은 경우 의미상징화(meaning symbolization)의 섬세화과정으로 내담자를 도와야한다.

내담자에게 독특한 신체적으로 느껴지는 의미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엄마의 얼굴이 떠오른다고 내담자가 외적 내러티브를 하는 것에 대해 완전히 간과하는 것은 아니지만 내적 내러티브로 들어갈 수 있도록 다른 문을 열어 주어야 한다.

목표: 내담자가 내적 narrative에 머무르게 하는 것

 실습

둘씩 짝이 되어 상실과 관련된 감정용어를 물어 보십시오. 그리고 이것을 유추적인 또는 비유적인 질문들을 사용하여 물으십시오. 이를 유발하는 객관적인 상황, 감정의 역사등에 대해서 잠시 잊고, 대신 그 사람에게 지금, 무엇이 느껴지는지를 들으십시오. 목표는 그 사람이 감정을 풀거나 넘어서게 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가능한 충분히 이 감정의 의미를 느끼는 것입니다.

“핵심정서 실마리를 따라가라!!”

 가이드가 될 수 있는 질문들

1. 당신이 최근에 ---를 강렬히 느꼈던 순간들을 생각할 수 있습니까? 그 상황을 묘사하지 말고, 당신은 지금 잠시 동안 눈을 감고 그때로 돌아 갈 수 있습니까?

2. 당신이 ---를 느낄 때(감각적으로) 무엇을 깨닫습니까? 만약 당신의 신체에 주의를 집중한 다면, 무엇을 알아차릴 수 있습니까?

3. 만약 당신이---와 관련된 신체적 감각들을 확인할 수 있다면, 이것들이 당신의 몸중에 어디에서 느껴집니까? 만약, 모양, 형태나 색깔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은 어떻습니까?

4. ---와 관련한 움직임이 있습니까? 그 움직임에 대해 그 방향을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5. 이런 느낌과 접촉했을 때, 당신이 무엇을 하거나 원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당신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다른 사람들이 알아차립니까?

6. 이 감정을 더 완전히 통합하고 이해하기 위해서, 당신은 무엇이 필요합니까? 어떤 방식이든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같이 눈을 감는다. 상실과 관련된 아픔이 신체에 어디 있는지? 느껴보게 함

사별에 대한 아픔을 느낄 때는 언제 인지?는 묻지 않음(은유적으로 질문을 사용해야 함즉, 형태가 어떤 지? 색이 어떤지? 전체가 움직이고 있는지? 움직인다면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려고 하는지?

 

동영상4 Dalra

아들의 죽음에 대해 생각을 했을 때, 사포와 같다. 그것을 만졌을 때 타는 듯 한 느낌.

만지니까 너무 아픔. 사포 안쪽에는 가능성, 미래, 희망이 있음.(dimension을 가지고 있음) 사포: 억제에 대한 메커니즘이 됨